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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주식 활성화에 효과"
거래량·시총 늘고 주가도 올라…올해 액면분할 상장사 급증
입력 : 2015-12-15 오후 2:15:32
자료/한국거래소
 
상장사 중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와 거래량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액면분할 기업수는 25개로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1월2일까지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9개, 코스닥시장 16개를 포함해 총 25개다. 이는 지난해 9개 대비 178% 증가한 것이다. 액면분할이란 1주당 액면가가 정해진 고액면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눠 액면가를 낮추는 것을 뜻한다. 
 
특히 액면분할이 완료된 기업들의 경우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중 19개가 액면분할 결정 이전 대비 주가가 81%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모든 업체가 3293%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3개사 765%, 시총은 18개가 92% 늘어났다.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거래량 비중도 증가했다. 전체 25개 중 과반수 이상인 15개가 분할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이 늘었다. 특히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고가주의 경우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이 22.6%에서 41.3%로 증가했다. 중간 가격대 주식은 64.6%에서 72.6%로 늘었으며 저가주도 91.8%에서 92.9%로 상승했다. 이와함께 배당을 실시한 기업 총 16개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이 액면분할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3년간 한국의 신규 액면분할 기업의 평균 수는 14개사로 선진시장의 96개사는 물론 신흥시장 22개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상장 전 액면분할에 의한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며 "고가주 기업의 액면분할은 소액투자자들에게 우량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유동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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