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외국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대륙붕 유전 개발시추가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3일 한국석유공사와 세계적인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사가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한 동해 대륙붕 지역에 대한 1차 물리탐사에서 부존가능성을 확인해 본격적인 시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2월 동해 대륙붕에 위치한 제8광구와 6-1광구 북부 일부지역에서 유전개발 공동 조광계약을 체결한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년 7개월간 실시해온 석유·가스 부존량에 대한 물리탐사를 이달중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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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탐사 결과 양사는 해당지역의 매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시추위치를 선정해 2011년8월까지 시추심도 1500m 이상까지의 본격적인 시추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 양사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매장량에 대한 발표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탐사사업은 지난 1991년도 미국 커클랜드사의 이후 16년 만에 외국의 석유개발회사가 우리의 대륙붕의 부존가능성을 확인해 다시 유전개발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경부는 "현재 석유·가스를 생산중인 동해가스전(530만톤)의 규모보다는 클 것"이라며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전문기업의 심해저 탐사기술을 습득하고 전문인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 조광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탐사사업을 추진하며 탐사기간은 의무 탐사기간 2년을 포함하여 제3차까지 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탐사에 소요되는 2000만달러의 비용은 우드사이드가 전액 부담하며 초과비용에 대해서는 석유공사와 반씩 분담해 진행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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