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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지역채널 보도기능 강화…IPTV와 차별화
입력 : 2015-12-10 오전 11:16:16
씨앤앰(대표 전용주)이 내년 채널개편에 맞춰 지역채널의 보도기능 강화에 나선다.
 
씨앤앰은 자체운영하고 있는 지역채널의 보도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경쟁매체인 인터넷(IP)TV와 차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씨앤앰은 지역채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씨앤앰미디어원의 지역성 강화를 위해 보도기능을 강화한다. 뉴스는 시청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지역이슈를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이미 구축된 풀HD 장비를 동원해 고화질 뉴스시간 확대로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슈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담프로그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탐방 등 지역커뮤니티를 부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케이블방송 본연의 지역성 구현기능을 복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원 내 지역성 구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속한 재해정보를 비롯해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 안내, 교육정보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청, 의회, NGO와 연계해 지역 이슈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공공성 강화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성이 강조되는 내년 4.13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지역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할 방침이다.
 
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케이블방송이 지역 밀착형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이슈 중심으로 재편하고, 시청자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할 것"이라며 "IPTV 등 경쟁매체에는 없는 지역채널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씨앤앰미디어원 기자들이 지역이슈를 심층보도하기 위해 취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씨앤앰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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