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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중심 주택 경매 열기 주춤
수도권 주택 경매 '흐림'…공항 호재 제주는 '방긋'
입력 : 2015-12-09 오후 3:13:25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매매와 전세가격 동반 상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거시설 경매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제주는 낙찰가율 120%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88.4%로 전달(88.6%)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이 2.2%p 떨어진 85.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인천은 10월과 비교해 1.3%p 하락한 82.9%를 기록했고, 경기 역시 2.2%p 떨어지며 85.8%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은 전달보다 1.9%p 상승한 90.9%를 기록하며 지난 9월(90.7%)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0%를 넘겼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91.5%) 이후 6년 1개월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 기록이다.
 
◇11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시장 동향. 자료/지지옥션
 
 
지방은 광역시가 96.4%, 지방도 88.0%로 각각 0.1%p와 1%p 상승했다.
 
특히, 제주는 지난 10월 109.9%에서 11월 123.2%로 크게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 기록을 이어갔다. 제주 제2공항 호재가 더해지면서 경매시장에서 제주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가뜩이나 사람이 몰렸던 제주 경매시장은 제2공항 호재가 더해지며 인기가 더 높아졌다"며 "물건은 부족한데 수요는 계속 유입되는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에 이어 대구(108.1%)와 울산(107.3%), 전남(105.3%), 광주(103.6%) 등도 낙찰가율 100%를 넘기면서 상위권을 형성했다. 충남은 74.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낙찰가율 80%를 밑돌았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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