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으로 인한 자기매매 실적 악화와 주식관련이익 감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47억원에 비해서 21억원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0.6%(연환산 3.3%)로 전분기 대비 0.5%p 감소했다.
항목별 순익을 살펴보면 파생상품 등 수탁수수료는 289억원으로 지난 분기 281억원보다 8억원(2.8%) 증가했다. 이 중 해외파생상품은 수탁수수료가 11억원 늘었고, 국내파생상품은 3억원 줄었다.
주식관련이익은 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억원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 중 채권과 파생상품 이익도 각각 2억원씩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213억원으로 전분기 21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9월말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4조4331억원으로 6월말 3조3918억원에 비해 1조413억원(30.7%) 늘었다.
선물회사 6개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평균은 547.1%로 6월말 554.2%에 비해 7.1%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 위탁매매 증가에도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주식관련이익이 감소했고 자기매매 실적이 악화됐다”며 “향후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 및 선물회사 영업환경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