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에서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국악 콘서트 ‘평롱:그 평안한 떨림’이 열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골한옥마을 내 국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종묘제례악과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악학궤범 서문의 ‘악(樂)’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이야기를 일곱가지 음악으로 풀어냈다.
한국 전통음악의 고유한 가치를 재현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영상 등 퍼포먼스에도 세련됨을 더했다.
공연 중에는 한국의 산수(山水)와 별자리를 녹여낸 무대와 3D 프로젝션 맵핑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신라 해시계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무대에 서울 곳곳의 정취와 전통춤 춘앵무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펼쳐진다.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는 “‘평롱’은 국악의 본질을 질문하고 고유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확인하면서, 퍼포먼스와 연출에서도 세련됨과 완벽함을 포기하지 않는 공연이었다”고 평한 바 있다.
평롱은 지난해 남산골한옥마을 공연 당시 가장 높은 관객 만족도를 기록,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연말공연을 기획했다.
올해 공연에서는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소망하는 마음을 적는 소원지 작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모든 관객의 소원지는 2016년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정원대보름 달집 태우기를 통해 태워 보낸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 5시, 일요일 오후 5시이다. 만 7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VIP석은 5만원, R석은 3만원이다.
공연이 시작되는 4~6일 프리뷰 기간으로 최고 5만원인 VIP 좌석을 포함해 모든 좌석을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나 자세한 내용 확인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or.kr)에서 할 수 있다.
평롱 공연 사진.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