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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故 이혜경씨, ‘서울시 안전상’ 첫 수상자로
계곡서 물에 빠진 남녀 구하고 자신은 숨져
입력 : 2015-11-20 오후 12:02:28
계곡에 빠진 남녀를 구하고 목숨을 다한 고(故) 이혜경씨가 ‘서울시 안전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개인 5명과 단체 2곳에게 제1회 안전상을 수여한다.
 
시는 생활 속에서 재난 및 안전 관리에 헌신한 시민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 안전상을 제정했다.
 
안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는 8~9월 총 32명(개인 26명, 단체 6곳)을 추천을 받아 심사를 벌였다.
 
수영선수 출신인 이혜경씨는 지난 7월 경북 울진군 용소계곡에서 물에 빠진 젊은 남녀 2명을 구한 뒤 본인은 심장마비로 숨졌다.
 
안전요원 자격증을 갖고 있던 이 씨는 이전에도 등산 중 실족한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고 물에 빠진 딸의 친구를 구해내는 등 다른 이들의 위험을 지나치지 않았다
 
이씨 외에도 강류교, 윤영미, 이강우, 전덕찬씨 등과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원순 시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라며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이웃과, 내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안전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고(故) 이혜경씨.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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