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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전' 승·패자 주가 희비
신세계 급등, 두산 상승추세…SK네트웍스·롯데쇼핑 급락
입력 : 2015-11-16 오후 4:41:07
최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선정 여부에 따라 관련 기업의 주가가 엇갈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면세점 대전’에서 승자로 꼽히는 신세계는 전거래일보다 9000원(3.5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 역시 장중 한때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가 전거래일보다 6500원(5.26%) 하락한 1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두산은 지난 8월12일 장중 9만900원을 기록한 후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선정 결과에 따라 신세계와 두산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롯데는 월드타워점을,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면세점의 사업권을 각각 잃게 됐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시내면세점 입성에 성공하면서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매장에서 매출액 1조원 이상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에 SK네트웍스는 면세점을 잃으면서 주가가 급락해 이날 21.65% 하락한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은 소공점은 유지했지만 월드타워점을 잃은 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1만3000원(5.65%) 떨어진 21만7000원을 기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가 면세점 특허 갱신 실패로 이익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 5월까지 사업지속은 가능하지만 매출액은 2617억원으로 기존 예상 영업이익 대비 148억원 감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롯데가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상실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소공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향후 기대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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