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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알파)전기차 시장 '폭증'…수혜주 찾기도 분주
국내 부품사 수혜 평가…삼성SDI·LG화학·포스코켐텍 등
입력 : 2015-11-16 오후 2:32:53
지난달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역사적인 급증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 및 관련부품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만4310대로 지난해 같은달(6770대)보다 259% 급증했다.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과거 2~3차종에 의매 월별 판매량이 좌우된 것에 비해 지난달은 1000대 이상을 판매한 브랜드가 8개에 달하는 등 질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전기차 e골프. 사진/뉴시스·AP
 
수혜주 찾기에도 분주하다. 유진투자증권은 관련 시장 성장으로 인한 국내 수혜주 톱픽으로 삼성SDI, LG화학, 상아프론테크를 꼽았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신규업체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초과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부품 업체들의 고성장도 가시권"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중국 시안에 연 4만대 생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10월 공식 가동했고, BMW, 폭스바겐, 포르쉐, 피아트 등 총 30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향 부품을 제조하는 만큼 동시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LG화학은 중국 남경에 연간 10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곳 중 6곳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중국과 북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장중이라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은 'Post2020신기후협약'에 미국과 중국이 동참할 확률이 높아져 기후와 환경 부문의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2차전기 관련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부문으로 배터리(2차전지)에 주목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팩 기업뿐 아니라 배터리 관련 소재 기업인 포스코켐텍(음극재), 솔브레인(전해액), 후성(전해질염), 일진머티리얼즈(음극재 기재)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산전 역시 전력관리, 제어시스템과 스마트그리드(전력공급) 부문에서 연관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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