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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박영주·정현종, 은관 문화훈장 수훈…조성진 특별상 수상
문체부, '2015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총 32명 선정
입력 : 2015-11-10 오전 10:56:58
소설가 이문열,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시인 정현종 등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정부로부터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최근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특별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0일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과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등을 수상할 문화예술인 3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금관 문화훈장 수훈 대상은 없다. 다음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 문화 나눔과 예술 후원을 꾸준히 실천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창작 활동과 더불어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시인 정현종 등 3명이 받는다.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소설가 이문열, 시인 정현종(왼쪽부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보관 문화훈장은 성기조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1세대 큐레이터' 박래경 한국문화교류연구회 대표, 건축가인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최초의 가야금 독주회 기록을 보유한 이재숙 서울대 명예교수, 김도훈 연극 연출가 등 6명에게 돌아간다.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시인 허영자, 미술 교육자인 이인실 숙명여대 명예교수, 정해조 옻칠공예가, 한국무용 분야에서 활동한 이숙재 한양대 명예교수, 지역문화예술을 위해 활약한 엄태성 영월문화원장 등 5명이다.
 
화관 문화훈장은 국내 최고의 단청전문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보유자) 유병순 스님, 발레와 무용수 후원을 해온 한일랑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부회장, 지역전통문화를 위해 활동한 이재녕 대구남구문화원장, 경기민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쓴 김혜란 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 등 4명이다.
 
1969년 제정돼 올해 4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화 부문에는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 문학 부문에는 시인 문정희, 미술 부문에는 사진가 구본창, 음악 부문에는 정대석 서울대 교수, 연극·무용 부문에는 문창숙 국립무용단 단원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올해부터 종전의 연령 제한(40세)을 없애고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는 소설가 윤성희, 미술 부문에는 시각예술가 김아영, 디자인 부문에는 송봉규 에스더블유비케이(SWBK) 공동대표, 건축 부문에는 최장원 건축농장 대표, 음악 부문에는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전통예술 부문에는 소리꾼 이희문, 연극 부문에는 손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사상 처음으로 음악부문에서 특별상을 마련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수여한다. 조성진은 지난 10월 클래식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을 거머쥐며 세계의 이목을 끈 피아니스트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와 조성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유공공무원 6명에 대한 장관표창과 지난 8월 '2015년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사업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 '또따또가' 등 3개 지역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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