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라이스라인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인과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로의 여행이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하지만 프라이스라인은 4분기에 매출 성장률이 1%~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환율의 영향으로 특히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온라인 여행사들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 역시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제로 전날 또 다른 온라인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같은 경우에도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프라이스라인의 주가는 9.57%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