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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행자부 장관 사의 표명…총선 출마 시사
“정부 성공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할 생각…출마는 신중하게 판단”
입력 : 2015-11-08 오후 1:38:15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행자부 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저의 거취와 관련해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국정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행자부가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의사 표명을 피한 채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생각”이라며 “물러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세월호 참사 이후 행자부의 전신인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이어 안전행정부는 4개월 후인 11월 행정자치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정 장관은 지난 8월에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는 자신이 ‘총선’이라고 외치면 ‘필승’으로 화답해달라는 건배사를 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정 장관이 자신의 출신지인 경북 경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지만 정 장관은 이를 줄곧 부인해 왔다. 정 장관은 1957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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