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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초단위 시청률로 광고판다
유료방송업계 최초…정확한 시청정보 산출 가능
입력 : 2015-11-02 오후 1:28:11
초단위 시청률 전수 조사를 토대로 스팟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도입됐다. 스팟 광고는 유료방송에서 매시간 제공하는 2분 가량의 개별 방송국 광고시간에 보이는 광고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초단위 시청률 전수조사 기반 실시간 채널 종량제 광고 ARA 설명회'를 열고 지난 1일부터 스카이라이프가 송출하는 90개 채널에서 보이는 스팟 광고에 아라(AR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아라의 핵심 경쟁력은 실시간 채널 최초로 빅데이터에 기반해 전체 시청자의 광고 시청 정보를 초단위로 수집하는 것"이라며 "아라를 통해 방송 광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는 가입자 시청 정보를 초단위로 분석하고 해당 광고를 100%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료를 정산한다. 정확한 광고 시청 정보를 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명한 거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광고주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지역·채널·시간 별로 광고 시청 현황을 초단위로 파악해 채널을 돌리지 않고 광고를 끝까지 시청한 가구를 대상으로 건당 5원의 광고비를 내게 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광고 판매를 대행한다.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은 "요즘 핫이슈는 스마트 광고 분야"라며 "아라는 빅데이터 기술이 탄생시킨 스마트 방송 광고의 획기적인 상품 1호"라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새로 개발한 초단위 시청률 전수 조사 방식을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단위 시청률 전수 조사 데이터에 닐슨코리아와 TNmS 등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의 표본 조사 데이터를 더해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고 개인 시청률도 산출·제공할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초단위로 시청률을 조사해 광고 시청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선 skyTV 사장, 오세영 KTH 사장, 신은희 닐슨컴퍼니코리아 사장,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곽성문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민경숙 TNmS 사장.사진/KT스카이라이프.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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