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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투자 다시 살아나나
후강퉁 4개월만 순매수 전환…상승세 지속여부 주목
입력 : 2015-10-25 오후 12:00:00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중국 증시가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국내 후강퉁 거래실적도 4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23일부터 10월16일(11개월 차) 후강퉁 거래실적은 231억원 순매수로 조사됐다. 7개월차(5월27일~6월24일) 263억원 규모의 순매수 이후 4개월 만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 등으로 집계기간이 기존 20영업일에서 11영업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순매수 폭은 더욱 커질 수도 있었다.
 
지난해 11월17일 후강퉁이 개설된 이후 첫 6개월 간 1조211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477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후강퉁 시행 후 전체 매매규모는 11개월 간 12조3266억원(일평균 584억원) 이었고, 7832억원을 순매수 했다.
 
최근 매수세 전환은 중국 증시의 회복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월12일 5166.35의 최고점에서 8월25일 2964.97까지 하락했지만 이달 25일 기준 3412.43까지 회복했다. 홍콩 HSCEI 지수도 7월27일 11230.67에서 9월7일 9103.22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0742.04까지 상승했다.
 
중국 펀드의 월별 추이를 봐도 6월 2965억원, 7월 652억원, 8월 765억원 유출에서 9월 578억원의 유입으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 팀장은 “이달 들어서 중국 증시가 12% 정도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만약 중국 증시가 심리적인 구간인 3500선을 넘는다면 중국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1년 내에 4500선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에 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3분기 급락에 비해 최근 회복한 측면이 있지만 아직은 방향성을 논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올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은 시스템이 미비한 점도 영향이 있었던 만큼,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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