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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450억…26.1% 감소
입력 : 2015-10-21 오후 5:19:3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다만 상반기 호실적 덕분에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할 때 25.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20.1% 감소한 9637억원,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3886억원을 기록했다. 유도품 업체의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며 부타디엔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간재인 합성고무를 생산해 타이어 업체에 공급하는데, 전방 사업의 수요 부진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부타디엔 가격 하락을 적시에 반영하고 판가를 유지해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2%대를 넘어 3분기 4%대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5% 감소한 2569억원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부진 우려와 소비 회복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판매량과 매출액을 끌어내렸다. 페놀유도체와 에너지 부문의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8.8% 감소한 3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 대해 "여전히 낮은 역내 합성고무 재고량 등으로 합성고무 가격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합성수지 부문은 안정적인 공급상황이 예상돼 아로마틱계열 주요 제품의 가격은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제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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