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42억9000만달러(1.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 역시 1.3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28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지출이 18% 감소한 107억달러를 기록하며 순익 개선을 도왔다. 특히 그동안 실적을 억누르던 법무관련 지출이 76% 감소한 3억76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 뿐 아니라 씨티그룹이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것 역시 순이익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다만 이 기간 매출은 7.8% 감소한 185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86억달러를 밑돌았다. 최근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 부진에도 순이익 증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4.42%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