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가 오는 17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랑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화, LED 조명, 전자·전기 부품 및 외부 차체 패널 등을 위한 고성능 플라스틱 신소재들을 선보인다.
랑세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다축방향으로 강화된 열가소성 고성능 컴포지트인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테펙스는 연속섬유로 강화된 컴포지트 시트로 경량화 설계의 혁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펙스 컴포지트 시트는 기존의 가로, 세로 방향으로만 직조되던 각 연속 섬유층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해 직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층의 연속 섬유층이 다축 방향으로 정렬돼 가해지는 힘을 각 방향으로 분산시킬 수 있어 각 부품의 특정 하중 요구사항에 맞게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게 랑세스 측의 설명이다. 같은 강도를 지탱하는 데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가볍게 제작 가능해 다양한 경량화 설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용으로 새롭게 강화된 폴리아미드(Polyamid) 6 컴파운드 기반의 듀레탄(Durethan)도 주요 전시품 중 하나다. 우수한 열 전도성을 지닌 동시에 전기 절연 효과가 뛰어나며, LED조명에서 발생한 열을 잡아주는 쿨링 부품 등에 적용되어 조명의 밝기 및 수명 감소를 막아준다.
랑세스는 또 자동차와 트럭의 외장 패널에 적용되는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 소재인 다양한 듀레탄(PA6, PA66)과 포칸(PBT)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고강도 부품용 고강성 그레이드와 전착 도장이 가능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 그레이드, 고정밀 부품을 위한 변형이 적은 소재 및 프론트 그릴 등과 같이 강한 충격을 견뎌야 하는 부품용 맞춤형 소재 등이 이에 포함된다.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는 올해로 24회째 개최되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다. 세계 유수의 화학기업을 포함해 총 36개국 18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오는 17일까지 국제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가 열리고 있다, 사진/랑세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