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 당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에 있는 움프콰 커뮤니티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0세 남성의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오리건주 더글러스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4정의 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수업 도중 갑자기 창문으로부터 총알이 날아들어왔다고 증언했다.
또한 당시 수업을 듣고 있던 한 학생에 따르면 범인은 엎드린 학생들을 한 명씩 일어나라고 시킨 후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총격을 가했다.
아울러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추적한 결과, 친구에게 범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미리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생방송 중이던 방송기자 2명이 피격당해 사망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미국 내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자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서 일상이 되어가는 총기난사 사건을 막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총기난사 현장에서 유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