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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도 "美 2차 경기부양책 필요"
"경제, 회복국면 아냐"
입력 : 2009-07-10 오전 9:51:2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는 실업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차 경기부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월가를 중심으로 한 추가 경기부양책 요구에 힘을 보탰다.

 

버핏 회장은 9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경제가 자유낙하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 회복 국면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버핏은 지난해 말 경제가 극심한 추락을 경험한 이후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로 확산돼 현재 경제 행태가 엄청나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버핏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들의 판매량이 최근 몇주간 극히 취약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버핏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들로부터 판매 정보를 계속해 업데이트 받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경제가 현재 '매우 취약한 시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버핏은 특히 "실업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제가 본격 회복되기 전까지 실업률이 11%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일 치솟고 있는 실업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2차 경기부양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주장.

 

버핏은 "2차 경기부양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옳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7870억달러 규모의 1차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절반은 비아그라로 절반은 사탕으로 채워진 것으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월가를 중심으로 한 2차 경기부양책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 등 행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2차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들 2차 경기부양책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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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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