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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용돈 어린이펀드에 담아볼까
"경제교육에 목돈마련 1석2조"
입력 : 2015-09-24 오후 3:10:38
어른들이 쥐어준 용돈에 아이들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추석 명절이다.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게 두는 것도 좋지만 이참에 돈 모으는 방법을 가르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다. 투자교육에 적합한 '어린이펀드'는 미래를 내다보는 상품인 만큼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이번 용돈, 저금통 대신 펀드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는 모두 25개다.
 
이들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3일 기준 5.12%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3.23%)보다 1.89%p 높다. 3년 기준으로 바꿔 봐도 3.01%로 국내주식형펀드(-0.58%)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수익률 상위를 기록하는 어린이펀드는 대부분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펀드는 연초 이후 1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는 13.45%,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는 10.85%의 성과를 냈다.
 
장기성과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한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도 주목된다. 3년 수익률 39.48%로 두각을 나타낸 한국밸류투자운용의 이 펀드로는 연초 이후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펀드는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가 높은 편이다. 다른 펀드와 달리 경제교육, 금융캠핑 등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펀드마다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 비교해 봐야하는 이유기도 하다. 물론 모든 가입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경제캠프 등의 서비스는 한정된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대적으로 비싼 투자비용만 지불하고 경제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자녀 학비나 결혼자금 성격의 장기펀드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자금을 최소 10년은 굴려야 하는 만큼 일시적으로 고수익을 낸 펀드보다 평균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낼 상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어린이펀드는 펀드마다 제공해주는 교육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시 혜택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장기 투자의 목적이라면 운용성과가 꾸준하게 잘나오는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지의 여부들을 파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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