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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일렉 "반도체 검사용 PCB 글로벌기업 도약"
오는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입력 : 2015-09-09 오후 3:09:14
(이경섭 타이거일렉 대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 타이거일렉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반도체 검사용 PCB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경섭 타이거일렉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티에스이(TSE)의 자회사인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용 초고다층 PCB 제조업체이다. 주로 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초고다층(High-Multilayer), 고밀도(Fine Pitch)의 PCB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웨이퍼테스트에 사용되는 프로브 카드(Probe Card) PCB, 패키지테스트에 사용되는 로드 보드(Load Board) PCB, 소켓(Socket) PCB, 번 인 보드(Burn-In Board) PCB가 있다.
 
타이거일렉은 국내외로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가 확보돼 있고, 제품은 국내외 주요 반도체 검사공정 관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39억1600만원, 영업이익 18억93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2200만원을 달성했다.
 
타이거일렉은 PCB 제조 핵심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 PCB 개발 생산에 대한 전공정을 내재화해 보다 안정된 품질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특화된 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CB 제조 핵심 기술 경쟁력은 적층 공정과 도금 공정으로, 이 분야에 있어 타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초고다층화 PCB는 각 층별 틀어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인데, 타이거일렉은 자체 개발한 리벳용 크램핑 장비를 통해 층별 틀어짐 수치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켜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금도금 공정은 치환 방식의 두께금 공정 라인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타이거일렉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국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의 35%를 국외시장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7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00억위안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펀드를 설립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5년 안에 국외 매출 중 중국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거일렉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2억5800만~106억467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경섭 대표는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PCB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4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6000원~6900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해 16일과 17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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