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보다 0.1%를 상승했다. 전달 상승률이였던 0.3%와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기는 했으나 오름폭이 매우 미미했다.
구체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면 이 기간 음식료 가격이 0.2% 올랐고 에너지 가격이 0.1% 올랐다. 주택 가격은 0.4% 오르면서 2007년이후 8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주택 시장이 회복되면서 주택 가격도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1%를 기록하면서 6월 수치였던 0.2%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CPI가 0.2%, 근원 CPI는 1.8% 상승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PI가 마이너스대로 내려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1년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