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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당기순이익, 2007년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 1조2019억원…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입력 : 2015-08-19 오전 7:08:16
올해 2분기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주식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019억원으로 조사됐다.
 
2007년 2분기 1조2806억원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2264억 (23.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8%로 전분기 대비 0.5%p 올랐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개인투자자 비중이 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은 1조3696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660억원(36.5%) 증가했다. 주식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402조9000억원, 올해 1분기 456조2000억원에서 2분기 639억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264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899억원(13.1%) 감소했지만 여전히 이익기여도가 높았다. 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 등 채권 운용환경 악화로 채권 관련 이익은 1조2033억원(59.1%) 감소한 8311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2조567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431억원(2.1%)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 56개사 중 49개사는 흑자(1조2170억원), 7개사는 적자(15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6월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66조3000억원으로 3월말 356조9000억원에 비해 9조4000억원(2.6%) 늘었다. 유가증권 잔액은 6조원 증가한 225조원1000억원이며, 그 중 채권 잔액은 17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322조7000억원으로 올해 3월말 대비 8조4000억원(2.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이익잉여금 누적에 따라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43조6000억원으로 3월말 42조6000억원 보다 1조원(2.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실적 부진, 미국 금리인상 추진, 해외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증권사의 수익성 저하와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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