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55·사법연수원 13기)
강형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55·사법연수원 13기)이 취임 일성으로 '사법신뢰'와 '사실심 충실화'를 당부했다.
강 신임 법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스포츠에서도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와 팀이 강하듯, 우리들도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신임 법원장은 "재판권이 정당성을 인정받는 근거이자 원천은 국민의 사법신뢰"라면서 "사법부 구성원 각자가 '사법신뢰는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실한 사실심 재판을 통해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재판을 실현함으로써 상소로 인한 당사자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심 충실화는 사실심 법원의 대표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끌어 나가야 할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사법부 구성원의 전문화, 구성원 상호간 배려하는 마음 자세 등을 주문했다.
강 신임 법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인천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