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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GE, 헬스케어 대출사업 90억달러에 매각
금융부문 자회사 GE캐피탈 축소 계획 일환
입력 : 2015-08-12 오전 11:03:12
글로벌 복합기업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국 헬스케어 대출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E는 헬스케어 대출사업부를 캐피탈원파이낸셜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매각가는 90억달러로 이는 GE의 85억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관련 대출금이 포함된 것이다.
 
이번 인수는 올해 4분기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고 대런 알커스 헬스케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가  캐피탈원의 헬스케어 금융사업부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GE의 헬스케어 대출사업부는 헬스케어 업계 내의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일을 맡아왔다. 특히 병원과 양로원 노인주거복지 시설 등 헬스케어 다방면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인수로 캐피탈원은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입지를 좀 더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슬로컴 캐피탈원 회장은 성명에서 "지난 몇년간 공을 들여왔던 부문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헬스케어 대출사업부 매각은 GE가 지난 4월 발표한 금융부문 자회사 GE캐피탈 축소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월 GE는 앞으로 2년 동안 금융사업을 정리하고 제조업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GE의 전통적 분야인 제조업에 집중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전체 수익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58%에서 오는 2018년까지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따라서 연말까지 1000억달러 규모의 금융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GE는 현재까지 약 780억달러 규모의 금융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했다. 올해 말까지 계획한 매각 규모는 총 12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GE는 꾸준히 GE캐피탈의 규모를 축소해 제조업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왔다. 
 
한편 이날 GE는 헬스케어 부문과는 별개로 약 6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주식투자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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