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업체인 갭이 부진한 7월 매출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갭은 7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의 11억7000만달러에서 줄어든 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일점포 매출은 7%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기록인 2%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특히 갭이 소유하고 있는 바나나리퍼블릭의 동일점포 매출이 10%나 감소했고 그나마 올드네이비의 매출은 3% 증가했다.
최근 갭은 패션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있지만 갭은 이에 대한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해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러한 부진한 매출을 극복하기 위해 갭은 지난 6월 북미 지역의 매장 15%를 닫는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갭은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비관적으로 제시했다. 주당 순이익이 63~6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 66센트보다 낮은 것이다. 갭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