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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녹색성장위해 韓美FTA 비준해야"
"외투지원 통해 100대 중점기업 유치할 것"
입력 : 2009-06-08 오후 1:47:0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8일 "새로운 경제발전 비전인 녹색성장을 위해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적 개선 등 적극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유치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100대 주요 기업 유치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AMCAHM)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간 녹색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한국과 미국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이 녹색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데 협력한다면 그린 경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의 시보레 전기자동차 '볼트'에 LG화학이 2차전지 공급한 사례를 예로 들며 "양국간 강점이 있는 부분에서 녹색제품과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이 녹색산업 성장이 한층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녹색분야 협력이 진정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미FTA 조기 구축을 통해 양국간 기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며 ""미국 기업들의 녹색기술과 제품에 대한 공동기술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 모든 형태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를 결정하는 예측성과 안정성 등을 저해하는 한국의 노동시장 불안정 요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이 장관은 "실제 상황보다 노동시장 환경이 심각하게 보이는 점이 있다"고 우려하며 "정책목표를 노사분규 최소화와 노동시장 유연성에 두고 법과 원칙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안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전체 노사간 화합선언이 전년보다 2.5배 이상 늘었고, 근로손실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60%이상 감소하는 등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일부 언론에서 보이는 것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체 노동조합중 분규를 일으키는 노조는 2.5%에 불과한데 이러한 일부가 전체 한국 노동시장의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련해 이 장관은 "지난 5월 27일 확정된 외국인 투자 선진화 방안에 따라 녹색기술, 고부가가치산업,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의 100대 중점기업 유치에 정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규모를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6.8%포인트 증가한 125억달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속에서도 신성장동력 강화 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미, 포항, 진해, 익산 등 4개 부품소재 전용공단내 외국입주 기업과 외국자본이 투자되는 연구개발(R&D)시설의 건물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고 현금지원 한도는 현행보다 2배이상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예상되는 각종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선제적 대응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에너지절약 대책 발표로 인한 전기, 가스료 인상에 대한 일부 논란과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뜻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윌리엄 오버린 전 주한 미 상의 회장, 스튜어트 솔로먼 메트라이프 한국 사장, 밥 에드워드 쉐브론 한국지부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떠나는 타미 오버비 전 주한 미 상의 대표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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