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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성장성 가시화에 목표가↑-NH투자
입력 : 2015-08-04 오전 8:28:41
NH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내년부터 면세점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투어는 2분기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20.9% 증가한 1092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 836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8%, 50.9% 증가했다"며 "해외여행 비수기와 평균단가(ASP) 하락을 감안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하나투어의 면세 사업인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예상 실적을 반영한 점이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나투어의 면세점 영업적자를 43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인력 충원과 4분기 34억원의 적자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내년도 매출 357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하며 면세점의 이익 기여도가 본격화될 것이란 진단이다. 또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른 본업의 실적 호조와 자회사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지속되는데다 면세점 운영 가시화, 중국 비자센터 등 신사업 기대감을 고려할 때 주가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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