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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증시, 1500선 넘기 어려울 것'
코스피 예상밴드 1250~1480선
입력 : 2009-05-27 오후 12:15: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6월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1500선 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 굿모닝신한, 신영, NH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26일 다음 달 국내 증시가 1500선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속도가 실물경기 회복속도보다 워낙에 가팔랐던 만큼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코스피 예상밴드 1250~1480선
 
이들 증권사가 예상하는 6월 코스피지수 밴드는 대체로 1250~1480선.
 
현대증권은 6월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1300~1480포인트로 제시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1350~1480p, NH투자증권은 2분기 기준으로 1050~1450 포인트를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1200선 중반까지의 조정을 예상,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실물경기와 주가사이의 갭 메우기 진행
 
6월 증시전망에 있어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과연 증시의 상승속도를 경기회복이 따라가 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로 모아지고 있다.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실물경기보다 너무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은 "실물지수의 회복속도가 기대지수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와 현실간의 괴리문제는 증시 상승속도를 제약할 변수"라며 "6월 증시는 기간 조정의 성격을 띌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증시는 경기와 기업이익 흐름에 대한 기대치 조정이 필요한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6월 증시는 3월 이후 가파르게 진행된 상향 변동성이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업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기업이익의 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3월이후 진행된 증시 랠리가 추세적인 상승이 아니라는 시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녹색성장테마군인 '그린 인더스트리 기업'의 본격적인 주가조정이 다가오고 있다"며 "6월 증시도 이들 테마군의 반락과 함께 동반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 외국인 매수 유입에 거는 기대
 
하지만 모든 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한달간 횡보국면에서 증시내에 모아진 상승에너지를 기반으로 6월 증시는 계단식 상승흐름이 나타날 것" 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1400포인트 회복 이후 상승동력이 소진됐지만 외국인 매수세를 통한 유동성 보강과 국내외 녹색성장 경기부양책 본격화 등에 힘입어 6월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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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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