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씨티그룹은 48억5000만달러(주당 1.5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인 1억8100만달러(주당 0.03달러)에서 급등한 것으로 8년만에 최대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45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였던 1.34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193억8000만달러에서 195억달러로 증가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91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구조조정 노력과 함께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한 법적 비용이 줄어든 것도 실적에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씨티그룹은 무려 38억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해야 했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을 시티그룹의 투자 의견에 대해서 매수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동안 시티그룹의 주가는 15% 오르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NBC는 씨티그룹 뿐 아니라 이번주 발표된 월가 대형은행들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3.77% 급등한 58.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