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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일본펀드, 수익률 두각
한달 새 2100억 투자금 몰려
입력 : 2015-07-14 오후 3:38:24
중국펀드를 제외한 해외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일본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증시가 중국과 그리스 악재 속에서도 탄탄한 방어력을 발휘한 영향에 펀드 수익률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38개 일본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13.86%로 중국을 제외한 국가별펀드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달 30%를 웃돌던 중국본토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7.97%다. 다만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의 경우 -21.76%, -2.54%를 보이며 큰 폭의 구간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일본펀드의 경우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81%, -0.79%, 16.28%로 다른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년, 3년 수익률 또한 31.20%, 96.56%를 기록해 높은 성과를 자랑한다.
 
개별 펀드 성과도 마찬가지다. 설정 7개월이 넘은 설정액 10억원 이상 일본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단 하나도 없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위 펀드 중에는 KB자산운용의 'KB KStar일본레버리지펀드'가 26.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펀드'는 26.25%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이밖에 수익률 10위권내 일본펀드가 모두 같은 기간 두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 성과에 힘입어 자금 유입액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개월 동안 2115억원이 몰리는 등 연초 이후 5216억원의 자금이 일본펀드로 유입된 것이다.
 
일본펀드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펀드 출시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날 스팍스자산운용은 '스팍스 본재팬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 중소형주를 발굴투자해 목표수익률(7%) 달성시 국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설정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상환된다. 스팍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스팍스본재팬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본재팬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투자자들이 환매 시기를 고민할 필요 없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설정된 스팍스본재팬펀드는 현재 누적수익률 6.29%을 기록 중이다. 비교지수인 토픽스 수익률(3.33%)과 유형평균 수익률(3.36%)을 각각 2.96%p, 3.93%p 초과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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