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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니버시아드)유병진 선수단장 "우승 예상 못해, 종합 1위 감격"
입력 : 2015-07-13 오후 7:24:13
유병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장(63·명지대 총장)은 한국이 대회 종합 우승을 미리 확정지은 것에 대해 "선수들이 홈 그라운드여서 평소 닦은 기량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준 것이 요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2시 현재 금메달 44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8개를 획득해 2위 중국(금 33, 은 21, 동 16) 등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확정지었다.
 
유 단장은 1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까지도 종합 1위를 최종 확정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감격"이라고 기뻐했다.
 
◇유병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명지대 총장). ⓒNews1
  
그는 "일본에 3등을 뺏기지 않는 것으로 처음 목표를 잡았는데 예상과 달리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계 종합대회 1위는 처음이라 영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한국이 종합 국제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영예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던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서 두 번째다. 하계 대회로만 치면 이번이 최초다.
 
유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없이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며 "양학선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유도가 처음 메달 수확의 물꼬를 잘 터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도에서 이번 대회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오고, 손연재가 금메달을 따서 관중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유 단장은 광주시민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국민의 열렬한 성원과 광주시민, 광주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이번 대회 성과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진행에 영광스러운 결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유 단장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한계점으로 기초 종목의 '노메달'을 꼽았다.
 
그는 "(내가) 체육정책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기초종목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지적 후 육상 김국영의 100m 한국 신기록을 칭찬하며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종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제도와 정책이 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폐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소통하다'는 주제로 열린다. 샤이니와 EXID 등 유명 K-POP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미고 국악과 재즈, 뮤지컬 등이 어우러진 '4색의 빛고을 아리랑'으로 대회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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