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팀인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53) 감독이 자진사퇴를 택했다.
부산 구단은 13일 "윤성효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새 감독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윤 감독 사의를 수용한 부산은 앞으로 다양한 검토를 거쳐 팀 발전에 적합한 후임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감독 선임 이전까지는 데니스 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지난 2012년 12월 수원 삼성을 떠나 부산의 사령탑에 올라선 윤 감독은 부임 첫 해 상위 스플릿 진출과 함께 시즌 6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리그의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18경기를 치른 현재 4승5무13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뒤에서 두 번째인 상황이다. 특히 최근 여덟 경기는 3무5패로 승리가 없다.
결국 윤 감독 선택은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챌린지(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3일 사의를 밝힌 윤성효 부산 아이파크 감독. ⓒNewsis
한편 감독 대행 체제로 부산을 이끌 데니스 코치는 브라질 쿠리치바FC·산토스FC의 수석 코치를 거쳤고 지난 2011년부터 대구FC 수석코치를, 현재는 부산 아이파크 코치직을 맡고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