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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소프트웨어업체 지분 매각 분쟁 관련
입력 : 2015-07-09 오전 1:27:37
소프트웨어 업체간 지분분쟁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중 한 업체로부터 지분을 매입한 KT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이정수)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0여명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지분 매입 관련 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KT는 2011년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업체인 I사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지분을 사들였으나 사업성이 없자 H사에 되팔았고 H사는 이를 다시 K사에 매각했다.
 
그러나 K사는 H사가 사업성 없는 지분을 팔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검찰이 이번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지분의 흐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KT는 수사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T가 I사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당시는 이석채 회장 재임 시기로 이 회장의 부실투자 논란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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