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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1기 57명 수료
수료생 중 23명 해외로펌 등 인턴 기회 부여
입력 : 2015-07-08 오후 12:00:00
법무부·대한변협·세계한인변호사회(IAKL)가 공동 개설한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이 배출됐다.
 
법무부는 8일 오후 7시 대한변협에서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갖고 우수 변호사들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한 1기생들은 총 57명이다. 최초 변호사 지원자 250명 중 150명을 선발했으나 3회 초과 무단 결석자들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수료자가 절반 이상 줄었다.
 
최우수 변호사로 선정된 정회목 변호사(44·변호사시험 1회)가 법무부차관상을 수상하며, 이영미 변호사(39·변시 1회)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이선 변호사(36·변시 2회)가 세계한인변호사회장상을 받는다.
 
이번에 수료한 1기생 중 해외진출을 적극 원하는 23명에 대해서는 법무부 등이 확보한 해외로펌과 우리나라 로펌 해외사무소 등 13곳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Lee&Hong(LA) 등 미국 8명, 법무법인 율촌 해외사무소(베트남) 등 동남아 5명, 법무법인 태평양 아랍에미리트 사무소(UAE) 등 중동 3명, Jones Day(프랑스) 등 유럽지역에 2명이 배정됐다.
 
인턴지원자들은 면접 등을 거쳐 이달 말쯤 취업여부가 결정된다. 인턴취업기간은 3개월에서 최장 1년이다.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는 국내 법률시장 포화로 인한 청년법조인들의 취업난 극복과 해외진출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개설됐다.
 
이를 위해 법무부와 대한변협, 세계한인변호사회는 2014년 9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150여명의 청년법조인을 상대로 10개월간 국제법무 전반에 관한 강의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법무부차관과 하창우 대한변협 회장, 최병선 세계한인변호사회 회장 등 법무부와 재야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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