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기자 설명회'에서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4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유 구청장을 차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공식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간 공동협의체로 행정협력체다. 협의회장은 협의회를 대표해 서울시·중앙정부와 함께 법령이나 제도개선 방안 등도 논의한다. 전국 단위 시장과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구성원이기도 하다.
유 구청장은 3기 연임 구청장이다. 앞서 제4대 서울시의원, 민주당 사무부총장,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유 구청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구청장 및 서울시·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전임 회장)을 고문으로,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선임됐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