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감독(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강남구청 여자체조선수들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실업체조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구 여자체조팀이 지난 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실업 체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윤철 감독이 이끄는 강남구 여자체조팀은 이번 경기에서 광주시체육회(2위)와 인천시청(3위) 등 강호들을 모두 제치고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박세연 선수는 개인종합 부분과 이단평행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차명지 선수가 평균대 1위를 차지했으며 한연숙, 박성희 선수가 마루운동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해 소속 선수 모두가 고른 기량을 펼쳤다.
강남구 여자체조팀은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강남구 여자체조팀은 지난 2003년 창단됐으며 2014년 ‘전국종별 체조선수권대회’, ‘한국실업 체조연맹 회장배 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모두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도 2연패를 달성해 서울시 체육회 선정 최우수단체로 선발되기도 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체조팀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