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서부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가스관이 폭발해 화염이 100미터 높이로 치솟고 건물과 차량들을 불길로 휘감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모스크바 비상대책센터의 예브게니 보빌요프 대변인은 "35개 소방대가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됐다"며 "아직까지는 사상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분석가들은 노후한 파이프 라인이 그동안의 몇몇 폭발의 주된 이유가 돼 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료의 말을 인용, 보도한 RIA 통신에 따르면 화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주택은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이들 주민들은 현재 모두 대피한 상태다.
이번 폭발은 모스크바의 연례행사인 제2차대전 승전기념일을 기념해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 뒤 수시간 만에 일어났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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