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8~12일) 뉴욕증시는 2분기 경제지표 흐름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주간 단위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9%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03%, 0.59% 내렸다.
금요일에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호조를 보이자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5월 비농업고용자수는 28만건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22만1000건과 사전 전망치인 22만5000건을 크게 웃돈 결과다.
마크 루치니 투자자문업체 제니몽고메리스콧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에 중독된 가운데 이 같은 지표 호조는 연준이 계획하고 있는 9월 출구전략에 긍정적인 지표”라며 “투자자들은 지표 결과에 따라 긴축에 대비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소비,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 시기의 신호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관측이다.
우선 오는 9일 소기업낙관지수, 4월 도매재고를 비롯해 11일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특히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를 포함해 경기 선행지수인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 소비 지표가 줄줄이 예정된 상태다.
지난 3,4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주춤했던 가운데 5월에 저유가 등으로 미국 소비 활동이 회복됐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8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진행될 전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T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경쟁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도 기대요인이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운영체재(OS) ‘IOS9’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새로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이슈는 계속해서 시장의 노이즈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부담 요인이다.
◇이번주 해외 경제 지표 일정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