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위성 TV서비스 업체인 디쉬네트워크가 미국의 4위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서 현재 디쉬네트워크가 T모바일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인수 금액과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고 협상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찰리 어겐 디쉬 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통합 회사의 회장직을 맡고 존 레게르 T모바일 CEO가 통합 회사의 CEO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최근 미디어 업계가 급변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미디어와 통신업계에서는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케이블 TV업계 2위인 AT&T가 위성TV인 다이렉트TV를 485억달러에 인수했다.
디쉬네트워크의 시장가치는 330억달러에 이르고 T모바일의 시장 가치도 무려 310억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거래가 성사되면, 미국 대기업간 또 하나의 거대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