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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총괄본부 재편 등 시 조직 개편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 입법예고
입력 : 2015-06-04 오후 12:34:26
서울시가 시 재난안전 전반에 대한 안전총괄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안전본부를 안전총괄본부로 재편하는 등 실·본부·국 조직을 재편한다.
 
서울시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서울시 기능의 안전 분야를 보강함으로써 실행중심의 재난안전 조직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안전본부를 안전총괄본부로 재편하고 전문적인 치수안전 예방과 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물순환안전국이 신설된다.
 
또 하수처리공정과 하수재이용 등 하수분야 연구 강화를 위해 서울물연구원 기능을 보강하고 전문적인 과학기술 자료 수집·조사·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서울특별시립과학관’(사업소)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사의 독립성·전문성 제고와 시민의 권익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합의제행정기관
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신설하고 시정운영 핵심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한시로 운영해 온 일자리기획단과 마곡사업추진단의 존속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민복지’, ‘건강보건’ 분야별로 분리해 단독 본부·국 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고령화시대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시민복지’, ‘건강보건’ 분야별로 분리해 단독 본부·국체제로 전환하고 시민건건강국을 신설해 공중보건 중심에서 시민 전체의 보편적 건강보건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관광활성화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역사·관광분야 조직도 보강된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본부를 문화본부로 개편해 풍납토성 복원,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의 사업에 힘을 싣기로 했다. 또 관광체육국을 신설해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한 체계적 대비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백제왕도에 대한 발굴·연구·전시 전담 박물관으로서 ‘한성백제박물관’ 독립기관화 하고 이에 대한 독립적 감사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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