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 사진 뉴시스
'검찰 최고의 칼잡이'로 불렸던 최재경(53·사법연수원 17기) 전 인천지검장이 법률사무소를 열고 변호사로 새 출발 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전 지검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최근 '변호사 최재경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최 전 지검장은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중수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외환은행 론스타 불법매각 사건,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의 도곡동 땅 및 BBK 의혹 사건 등을 처리했다.
그는 2012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한상대 전 검찰총장에 중수부 폐지 문제에 반대하며 이른바 '검란 사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