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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계속 판 기관.."매도패턴 변화조짐"
입력 : 2015-05-19 오후 12:00:00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 공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패턴에도 변화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기관 수급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월을 기점으로 양갈래 행보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 외국인은 8조68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조68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현대차를 1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이어 SK하이닉스(-9615억원), 삼성물산(-8623억원), 기아차(-5415억원)등을 많이 팔았다. 반면, 현대글로비스(4586억원), 삼성생명(2004억원), 대우증권(1894억원), 엔씨소프트(1877억원), 현대엘리베이(1782억원) 등은 기관이 많이 사들인 종목이었다.
 
이달 들어서도 기관이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은 1월말 15조원대에 불과했지만, 5월 현재 20조원대로 증가했다"며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도 반전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투신권의 매도강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며 "이달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선 미디어, 유통, 음식료, 보험, 통신 등 투신권이 주목하는 업종에 관심 가져라"고 조언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기관, 특히 투신의 매도는 점차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며 "최근에는 코스피 2100포인트 이상에서도 순유출 규모가 줄어드는 등 투자 패턴이 달라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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