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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액면분할…유동성 효과 확인돼
백광소재, 거래량 10배 급증
입력 : 2015-05-13 오후 4:12:25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확대 효과를 나타낸 가운데 후발 액면분할 주자들도 속속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백광소재는 이날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해 재상장했다.
 
거래량은 14만9611주에 달했다. 이는 액면분할 전인 지난달 21일의 1만4820주와 비교할 때 10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주가는 액면분할 후 기준가인 2910원에서 120원(4.12%) 내린 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광소재의 액면분할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량 규모를 감안할 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액면분할을 앞둔 상장사들에겐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액면분할을 실시하거나 결정한 상장사는 총 14곳에 달한다.
 
거래소 측은 상장사들의 잇단 액면분할 동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단일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서비스팀장은 “액면분할은 기업의 가치도 올라가고, 투자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현재 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판 다우지수’(가칭 KTOP30)을 신설하고, 저유동성 기업에 대해 유동성 공급 의무를 부담하는 ‘마켓 메이커(Market Maker)’를 지정해 거래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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