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온라인 직접판매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용환 큐텐(Qoo10) 상무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국 내수시장 온라인 직접판매 설명회’에서 “중국 내 온라인 구매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의 해외직구 규모도 2013년 767억 위안, 지난해 1000억 위안을 넘었으며 올해는 2478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국 내수시장 온라인 직접판매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최한영 기자
정 상무는 “다만 중국 온라인 마켓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운영해야 하는 등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며 “기업 대 고객, 고객 대 고객 등 판매물품에 알맞은 입점정책을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큐텐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내 6개 국가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인이 사용 가능한 모든 결제수단을 연동하는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국가 간 연동 교차판매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진선 중소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팀장은 “해외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온라인수출지원 및 마케팅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중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위안화 결제인프라 구축과 중국 현지 유통망별 제품 요구사항에 대한 중소기업의 상품별 사전 준비사항 안내도 이어졌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은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편리한 온라인 결제제도 마련에 나서는 상황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