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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물 문제 해결 실행 위한 장관선언문 채택
지속가능발전 목표로 물문제 포함, 신기후협상 타결 노력 등 포함
입력 : 2015-04-13 오후 4:17:4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100여개 나라의 장관과 수석대표들이 물 문제 해결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목표로 포함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후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13일 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회의가 열렸다. (사진=문정우기자)
13일 경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관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이 채택됐다.
 
각 나라 장관과 수석대표들은 세계가 직면한 물 관련 주요 도전요인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동안 세계물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해결방안을 실행으로 옮겨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장관선언문은 올해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현안에 물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뤄지도록 공동의 메시지를 모았다. 공동선언문은 우리 정부 주도하에 각 나라 정부대표단, 물 관련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들과 약 1년간의 교섭을 거쳐 최종 문안이 확정됐다.
 
유엔(UN)이 올해 마련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물과 위생이 단독 목표로 포함되도록 하고, 올해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물 문제 해결이 중심이 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등의 신기후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물 관련 재난 예방과 관리, 초국경 수자원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앞서 진행된 장관급 회의는 400여개 이상 열리는 물포럼의 모든 행사 가운데 각국 정부 대표가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의 개회사와 전·차기 포럼 주최국인 프랑스·브라질 대표, 세계물위원회 회장 등의 연설이 이어졌다.
 
유일호 장관은 이자리에서 "제6차 포럼에서는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됐지만 시행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과정별로 도출되는 실행과제와 로드맵을 작성하고, 올해 수립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와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은 "각 나라의 장관들이 모인 것 자체가 물의 중요성과물 안보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물 개발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관급 회의에서는 물 공급·위생, 통합수자원관리, 생태계보전 등 8개 주요 주제가 논의 됐다.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와 물 관련 재해 관리',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생태계 보전'의 주제로 2개의 라운드테이블을 이끌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고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물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21세기 '블루골드'인 세계 물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 이튿날인 13일 열린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100여개 나라의 장관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문정우기자)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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