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핫!경제영어)월가 어닝시즌(earning season) 돌입..기대보단 우려
입력 : 2015-04-12 오전 9:31:04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이제 곧 미국 주식시장은 '어닝 시즌(earning season)'에 접어듭니다. 
 
어닝(earning)이란 기업의 실적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따라서 어닝시즌은 기업들이 분기나 연도별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뜻합니다.
 
이번 어닝 시즌에 미국 기업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경영 성적이 어땠는지 공개하게 되는데요. 
 
8일(현지시간) 알코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입니다. 
 
알코아는 지난 2013년 다우존스 산업지수 편입종목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실적 시즌 개막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업들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어닝시즌에는 잔뜩 긴장을 하게되는데요. 내가 투자한 기업의 지난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주가는 대게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는 내리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개선된 실적이 나올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어닝 쇼크(earning shock)'라고 합니다.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감이 큰 상황인데요.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이 미국의 다국적 기업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이 "주식 시장, 어닝 시즌이 취약 지표를 상쇄해주길 기대(Stock markets hope earnings offset weak economic data)"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모여있는 트레이더들.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 용어정리
 
macro:거시적 micro:미시적 earning growth:실적 증가 squeeze:짜내다 dwindling:(점차) 줄어드는 weaker-than-expected:예상보다 악화된 year on year:전년 대비 softening:약화된 private sector jobs:민간부문 일자리 factory activity:공장활동(공장주문) consumer spending:소비지출 payroll number:비농업부문 취업자수를 일컫는 단어로 쓰인다 
 
Market focus will shift from macro to micro next week, and investors betting on gains in stocks will hope coming earnings reports will be somewhat stronger than recent disappointing economic figures.
 
다음주(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시적인 관점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리고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이 최근 실망스러웠던 경제 지표보다 더 양호하게 나오기를 바랄 것입니다. 
 
Earnings expectations have been falling sharply in the past weeks, with the most recent estimate showing a 2.8 percent decline in earnings growth, squeezed by dwindling expectations for the energy sector. The concern about economic growth will increase following Friday's weaker-than-expected data on jobs growth.
 
지난 몇주간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상치에따르면 기업들의 실적은 2.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습니다. 이러한 걱정은 지난 금요일 고용 성장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오면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nergy companies' earnings are now expected to fall nearly 64 percent year-on-year. Investors saw the sector drop 3.6 percent in the first quarter, bringing the nine-month decline to 22 percent.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 64%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1분기에 에너지 섹터가 3.6% 급락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는 9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이기간 에너지 섹터 주식은 22%나 하락했습니다. 
 
Market bulls say softening economic data, including U.S. private sector jobs, factory activity and consumer spending, have weighed on stocks lately. While weak figures keep the Federal Reserve from raising rates - a positive for markets - the negative factors are a concern, said Daniel Morris, global investment strategist at TIAA-CREF in New York.
 
앞으로의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과 공장주문, 소비 지출 등최근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합니다. TIAA-CREF의 글로벌투자전략가는 이에 대해 지표 약세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We view this payroll number as more negative than positive for U.S. equities," he said.
 
또 그는 "비농업부문 민간고용 지표는 뉴욕 증시에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용어정리
 
offshore:역외의(해외의) creep:서서히 진행되는 labor costs:노동 비용 take a toll:타격을 입히다 abbreviate:줄이다 equity futures:주식 선물 overdone:과장된 price in:(미래 비용을) 계산해서 포함하다 pummel:(주먹으로) 계속 치다 multinational: 다국적 기업 earning season:어닝시즌, 실적발표 시즌 meager:불충분한 
 
The effect of the strong U.S. dollar on offshore operations and creeping inflation, in the form of higher labor costs, have also taken a toll, one that some strategists think is too pronounced. In Friday's abbreviated trading session, equity futures fell about 1 percent.
 
특히 최근 달러 강세가 해외에 있는 기업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고 서서히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노동비용을 상승시켜 기업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걱정이 너무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금요일에 짧게 열렸던 선물 시장에서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My guess is we’ve overdone it in terms of concern," said Art Hogan, chief market strategist at Wunderlich Securities in New York. "We always price in the bad news first."
 
아트 호건 원더리치시큐리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너무 걱정을 많이하고있다"며 "항상 나쁜 소식을 먼저 계산한다"고 말했습니다.
 
He said that both energy companies pummeled by concern about the sharp drop in oil prices and multinationals suffering from the impact of a stronger dollar might actually be set for positive surprises.
 
또한 그는 현재 저유가로 인한 걱정이 계속되고 있는 에너지기업들과 달러 강세로 우려하고 있는 다국적 회사들이 의외의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Despite the rising concern about the earnings season and the weaker data, stocks showed resilience to start the year. This past week the S&P 500 closed its ninth consecutive quarterly gain, even if it was a meager 0.4 percent rise.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과 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증시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약한 수치이긴 하지만 올 1분기 S&P500은 0.4% 오르면서 9개 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Estimates are down and the market has already absorbed that," said Quincy Krosby, market strategist at Prudential Financial in Newark, New Jersey.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기업 실적에 대한) 예상치는 낮고 시장은 이미 이를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국제팀 기자
 
 
우성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