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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채굴장비 감소·이란 핵협상 불확실성에 상승
입력 : 2015-04-11 오전 10:45:5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란 핵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채굴장비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85센트(1.7%) 오른 배럴당 51.64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5.1%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 시장에서 5월물 브렌트유 역시 1.29달러(2.28%) 오른 57.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원유채굴장비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 상승을 도왔다.
 
미국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는 미국 원유채굴장치가 42개 감소한 76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1609개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원유 채굴 장비가 감소하면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유가 상승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란 핵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 핵협상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일은 최종 협상이나 내용을 보장할 수 없고 이란의 국익과 존엄을 훼손하는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여전히 공급 우위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유진 웨인버그 코메르츠뱅크 전략가는 "많은 펀더멘탈 요인들은 여전히 유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며 "지금도 매일 100만배럴 정도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주일간 美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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