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통신사인 AT&T가 28만명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AT&T의 멕시코, 콜럼비아, 필리핀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28만명 고객의 사회보장번호와 주소 등 개인 정보를 무더기로 중개업자에게 팔아넘겼다고 밝혔다.
중개업자들은 이들로부터 구한 개인 정보를 중고폰 개통에 가장 많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된 중고폰은 대부분 도난폰이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는 보이스 피싱 등 금융 사기에도 악용됐을 뿐 아니라 일반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는데에도 이용됐다.
FCC는 이에 대한 합의금으로 AT&T가 25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플렛처 쿡 AT&T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콜센터들과 계약을 끊었다"며 "개인정보와 관련된 규정을 변경하고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