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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마친 이란, 중국과 석유 개발사업 논의
입력 : 2015-04-08 오전 10:37: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주요 6개국과의 핵협상을 잠정 타결지은 이란이 중국과 석유 산업 프로젝트를 논의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7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관료가 이번 주 안에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최대 에너지 업체 중 하나인 시노펙과 석유 공급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핵협상 이후 첫 협력 파트너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과 아미르 호세인 자만니니아 국제 석유 차관은 베이징을 방문해 시노펙 그룹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시노펙은 하루 석유 생산량을 13만5000만배럴로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이 이런 요구를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4위이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2위 수준이다. 
 
12년을 끌어온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협상이 잠정 타결되자 이란은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마음이 급해졌다. 고삐 풀린 이란이 중국을 뒤로하고 서방 기업들과의 공조를 강화하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6월 최종 협상이 남아있지만, 이란 정부가 약속대로 핵 시설을 감축한다면 미국과 국제연합(유엔)의 대이란 경제 제재가 서서히 풀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 이란은 영국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이나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 등 서방 기업과도 자유로이 사업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란 고위 관료는 "석유 가격과 추가 공급 물량 공급에 관한 결정은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뒤로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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